생각나는 일이 있어서..
하나 예를 들어 말씀드릴께요..
아무래도 제가 돈을 벌다보니..
친구들하고 술을 마시면.. 제가 좀 사는편입니다.
얼마전에 아는 사람과 바에 갔습니다.
후배놈과 친구들이 이미 그 자리에서 술을 마시고 있더라구요.
맥주병이 꽤 많았습니다.
이왕 마시는거 가까운 자리에서 먹는게 좋겠다 싶어 옆에 앉아서..
칵테일 두잔만 먹고 계산하려고 하는데..
자기네들껏도 같이 계산하라는 식의 농담을 하는겁니다.
저는 아니라고 우리껏만 계산해달라고 했더니..
일하는 직원도 착각했는지.. 몽땅 계산한 카드 계산서를 내밀더군요..
그 때 제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한마디 했습니다.
"내가 너희들한테 술을 살때는 사는거고, 지금은 따로 술을 마신거 아니냐."
"따로와서 마신 술을 내가 계산하는게 말이 되는거냐. 아무리 친구간에 편해도 계산은 확실히 하자"고 말이죠.
맨날 헤헤헤하고 웃던애가 인상쓰고 쓴소리 하니까..
애들 표정도 좋지 않습니다. 자기들이 먹은 거 계산해서 현금으로 빼서 줍니다.
제가 필요없다고 했습니다.
저는 인간관계에 있어 돈문제를 이렇게 생각한다고 친구들에게 누누히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만약 한 사람이 돈을 빌려가서 날짜를 안지키고 연락을 피하고 갚지 않는다면..
그 사람과의 인연을 끊기 위한 소요비용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안본다.
내 주변에 그렇게 인연 끊은 사람이 딱 2명 있다."
아무튼 일행들 데려다주고 돌아와서 다시 그 자리에 가서..
이것저것 이야기를 했습니다.
애들도 그건 당연한거라고 인정했고.. 그냥 농담으로 했던 얘기가..
그렇게 되서 미안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음에 술한잔 거하게 사라고 하고 기분 좋게 헤어졌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자기 필요한 것만 챙기고 쏙 빠지는 인간들이..
내가 내 뱉은 말 한마디에 정색하고 떠나는 것에 대해 두려워하지 마시고, 아쉬워 하지 마세요.
차라리 그런 사람과 인간관계 맺지 마세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의 성공은 돈과 명예가 아니다.
인생의 성공은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는 것이다."
바로 이 말이요..
어느 휴먼네트워크 연구소의 강의에서 들은 말인데..
정말 가슴이 팍 꽃히더군요 ^^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많이 만들기 위해 노력하세요.
그 들에게 쉬운 사람이 되면 안됩니다.
그 들이 나를 좋아하게 만들면 되는 일입니다.
"이민규 심리학 박사가 쓴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 라는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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